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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Q&A 저자 :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 글쓴이 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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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Q&A                                             저자 :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Q&A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신종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가짜 뉴스’와 같은 무성한 소문이 떠돌면서 일반인들은 물론 우리병원 직원들까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믿고 찾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의료진과 직원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김성한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에게 Q&A로 들어봤습니다.
 

Q1.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무엇이며, 기존 바이러스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이러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human coronavirus, CoV)는 오랫동안 진화하면서 사람에 적응하여 감기와 같은 경한 증상만 일으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바로 넘어온, 즉 종간 장벽(species barrier)을 넘어온 동물 유래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2003년 박쥐로부터 사향고양이에게 전파돼 다시 사람에게 전파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2015년 박쥐로부터 낙타에게 전파돼 다시 사람에게 전파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박쥐에서 가장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박쥐 유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었지만, 박쥐에서 바로 사람에게 온 것인지 앞의 예와 같이 중간숙주로 다른 야생동물이 있는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중에서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78% 유전자가 일치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의 유전자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다른 생물학적 특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얼마나 빨리 전파되고 어떤 전파 특성이 있고 임상 증상이 어떠하며 사망률이 어떨지는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Q2. 현재 확진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경로로 감염되나요? 증상은 주로 무엇인가요?
정확한 전파 경로는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비말 및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감염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을 하면 작은 비말 입자가 1~2m까지 튈 수 있습니다. 이 때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바로 들어가거나 책상이나 손잡이 등에 묻어 있다가 다른 사람의 손에 접촉해 다시 점막이나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아직까지 공기전파를 의심할 수 있는 사례 보고는 없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41명의 초기 폐렴 환자를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증상은 발열과 몸살, 기침, 호흡곤란 등입니다. 초기 폐렴 환자 데이터에는 대부분 발열이 있다고 되어 있지만, 폐렴이나 발열이 생기기 전에 비특이적인 감기증상과 몸살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Q3. 무증상자도 전파 가능성이 있나요?
최근 증상이 없고 단순 흉부방사선 사진에서 뚜렷하지 않지만,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 결과 폐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또한 1월 30일 NEJM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독일에 출장 온 중국인으로부터 뚜렷한 증상이 생기기 2~3일 전부터 접촉한 2명의 독일인이 2차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부터 전파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스 또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아주 다른 부분입니다.

Q4. 눈이나 단순 피부 접촉 통해서도 감염이 되나요?
코로나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비해 책상이나 손잡이 등에 묻었을 때 더 오래 살아있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오염된 책상이나 손잡이 등에 닿으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오염된 손이 눈과 같은 점막이나 코나 입에 접촉해 호흡기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손소독제 등으로 손 위생에 주의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를 직접적으로 뚫고 사람 몸으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Q5. 반려 동물도 바이러스를 옮기나요?
동물마다 호흡기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수용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 감염을 일으킨다고 반려동물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쥐에는 이를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일반 쥐에 바이러스를 주입해도 감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Q6. 전파력과 치사율이 사스(SARS-CoV)나 메르스(MERS-CoV)보다 약한가요?
메르스 치사율은 20%이고, 사스 치사율은 1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해석에 주의가 필요한 점은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사스에 감염된 환자보다 나이가 더 많고 기저질환이 더 많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은 사스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논문에 게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의 사망률은 15%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률은 2~3%정도입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유행이 진행되면서 진단기술이 발달하고 경한 환자를 많이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유행이 더 지속되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환자가 사망하기 때문에 사망률은 다시 조금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행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아마도 사망률이 4~5% 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고되는 2~3%의 사망률도 계절 인플루엔자와 치사율을 비교해 보면 10~20배 정도 높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는 아주 사망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며, 인플루엔자와 달리 건강한 일반 성인도 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7. 마스크 착용 효과에 논란이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나요?
먼저 2020년 2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제와 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 손위생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스크는 일회용 마스크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마스크 앞에 오염 부위에 손이 닿지 않게 잘 벗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손이 오염됐다고 생각하면 즉시 손 소독제로 손위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 삽관이나 고위험 환자 진료 등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외과용 마스크와 N95 마스크의 바이러스 전파 예방 효과가 동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95 마스크를 얼굴에 제대로 밀착시켜 써야 최대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실제로 N95 마스크를 제대로 쓰면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간 착용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Q8. 확진 환자가 다녀간 장소(의료기관, 식당 등)는 소독 후에는 안전한가요?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변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만, 열과 소독약제로 금방 제거됩니다. 확진 환자가 다녀간 장소도 적절한 소독 절차에 따라서 소독한 경우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Q9. 치료제나 백신 개발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치료제와 백신은 없습니다. 다만 HIV 치료 약제처럼 일부 다른 치료로 사용하는 약제가 실험실에서 효과가 있어서 사용해 볼 수 있지만, 이는 조금 전문적인 영역에 해당하고 치료 약제는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치료제와 백신은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현재 유행을 종식하는 것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Q10. 세미나 또는 모임을 자제해야 되나요?
현재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에서 지역사회 감염 사례 보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중국 여행력이 확인되지 않는 모임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여행력 확인이 어려운 대규모 행사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조심스러운 접근 방법입니다. 중국 여행력이나 증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소규모 모임은 현재 우리나라 지역사회에 제한적인 전파가 확인된 상황에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모르는 것이 많은 시기에는 불필요한 모임은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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